율법과 복음의 차이는 그림자와 실체의 차이다.
율법은 그림자란 한 가지 사실만 분명히 하면 바른 율법관이 정립된다.
그림자와 몸을 구분하지 못하는 이는 낮에 밖에 나가서 자신의 그림자를 보든지 건물의 그림자를 보든지 살펴 보면 될 것이다.

율법은 다가올 것들의 그림자이다(히10:1, 골2:17).
율법의 실체는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골 2:17) 『그것들은 다가올 것들의 그림자이거니와 몸은 그리스도께 속해 있느니라.』

(히 10:1) 『율법은 다가올 좋은 일들의 그림자는 가지고 있으나 그 일들의 형상 그 자체는 아니므로 그들이 해마다 계속해서 드린 그런 희생물들로는 거기로 나아오는 자들을 결코 완전하게 할 수 없느니라.』
필자는 어떤 유대인이나 메시아닉 신자들이 이 구절을 인용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
그들은 앵무새처럼 반복해서 "신약은 구약과 다르지 않다"고 주장한다.
율법과 복음은 조금도 다른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유대인과 교회는 다르지 않다고 말한다.
이들의 뇌구조가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상태가 문제이다.

이들의 논리는 매우 간단하다.
A. 모세의 율법은 주의 율법이요, 주의 말씀이다.
B. 예수님은 주 하나님이시다.
C. 고로 이 둘은 서로 다를 수 없다. 매우 간단한 논법이다.
이들의 논법대로 하면 빛과 어둠은 다르지 않다. 밤과 낮은 다르지 않다. 남자와 여자는 다르지 않다. 하늘과 지옥도 다르지 않다. 예수 그리스도와 적그리스도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 차이를 모두 빼 버리면 다를 것이 무엇 있단 말인가? 이것은 동양 사상이다.  극과 극은 통한다! 만유일통, 만물일체. 만유귀종...이것이 바로 마귀의 사상이요, 가르침이다. 선과 악은 둘이 아니라 하나다(불이일체), 모든 종교는 그 본질상 다르지 않다. 인간이나 짐승이나 다를 것이 없다! 아주 꼴갑을 떤다.

위의 논법대로 전개해 보라.
A. 하나님은 짐승을 만드셨다.
B. 하나님은 인간을 만드셨다.
C. 짐승을 만드신 바로 그분이 인간을 만드셨어요. 인간은 심화된 짐승일 뿐이죠. 이 둘은 다 하나님의 작품인고로 본질상 다를 수 없다. OOOOPS.

필자는 묻고 싶다. "당신은 대체 어느 절에서 오셨는지요?" 마귀도 궁극적으로는 구원 받는다는 종파도 있으니 교회 내에 이런 무리들이 있는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닌가?

A. 모세의 법은 주의 법이다. B. 그리스도의 법은 주의 법이다. C. 고로 모세는 그리스도이다!
우웃...이런 지경까지 가지는 않기를 빈다.
A. 모세의 율법은 하나님의 법이다. B. 그리스도는 하나님이시다. C. 고로 그리스도의 법은 모세의 법과 같다. 아뿔사...

모세의 율법은 하나님의 법이다. 아멘. 이 법은 아무리 업그레이드 해도 모세의 율법일 뿐이다. 속박의 법이 자유의 법이 될 수 없다. 행위의 법은 믿음의 법이 아니다. 종의 법은 왕가의 법이 아니다. 죄의 법은 생명이 법이 아니다. 흠이 있고 연약한 법(히8:7)은 '자유의 완전한 법'(약1:25)이 아니다. 율법은 어떤 경우에도 복음으로 변신, 변화될 수 없다. 종은 아무리 선해도 종일 뿐 아들이 아니다. 개는 아무리 똑똑해도 사람이 아니다.

구약과 신약은 공통점도 있고 차이점도 있다.
우리는 둘 다 인정하는 것이지 한 쪽만 인정하고 다른 것은 부정하지 않는다.
공통점만 주장하면 차이를 무시하는 것은 오류다.
차이점만 주장하며 공통점을 부정하는 것 역시 오류다.

구약과 신약은 다르지 않다고 주장하는 이들은 주께서 잠자는 영을 부어 주셨기에 눈은 보아도 깨닫지 못하고 귀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거나 마귀가 그 마음을 베일로 가리고 있어 영광스런 복음의 빛을 비추지 못하는 까닭이다. 어떤 메시아닉 신자가 율법 준수의 중요성을 역설하면서 율법과 복음은 다를 수 없다는 논지를 펼쳤다. 그럴듯 하지만 이는 "그림자와 몸은 같다!"는 요설이다. 그림자는 몸의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기에 유사점이나 공통점이 많이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고 차이 자체를 부정하는 잘못을 범하지 말라. 구약 속에 신약적 진리가 있고, 신약의 진리가 구약 속에 있다는 사실을 부정하는 이는 아무도 없다.  하지만 다른 것은 같은 것이 아니다. Things that are different are not same.

율법은 성도들에게 율법을 따르라고 하지 않는다.
율법은 오히려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하고' 그분의 말을 듣고, 그분만을 따르라고 말한다.
율법은 가정 교사요 감독으로서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며 죄인들을 예수 그리스도께로 인도한다.
율법은 믿음이 오기 전까지 자신의 역할을 한다.
율법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자들에게 지금도 자신의 역할을 한다.
율법은 완전한 것이 오기 전까지 자신의 일을 한다. 

율법이 증언한 의가 누구인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율법의 마침이 누구인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모세로부터 시작된 율법은 예수 그리스도로 마침(끝)이 된다. 이것이 하나님의 역사다!
율법의 성취자가 누구인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율법의 완전한 것이 무엇인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율법 속에는 우리가 해야 할 일과 하지 말라는 명령만 있다. 고로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은 지켜 행해야 한다. 복음 속에는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하신 일만 있다.  할 일이 전혀 없다. 고로 우리는 믿어야 한다. 

율법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행하면 의롭게 되는 법이다.
복음은 주님께서 행하신 일이다.  믿으면 의롭게 되는 법이다. 이 둘이 같다고? 후후후...

복음은 누구에게도 율법을 지키라, 행하라고 말할 수 없다. 주님께서 다 이루었다는 사실을 말할 뿐이다. 우리는 믿기만 하면 된다고 말할 뿐이다. 하나님은 여러분에게 율법을 지키라, 행하라고 하지 않으신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라고 말씀하신다. 복음을 믿으라고 말씀하신다. 믿지 않는 것이 죄요, 믿음에서 나지 않는 것은 그 무엇이든 죄라고 말씀하신다. 우리는 주님이 부르시는 그 날까지 믿음으로 걷고(walk by faith), 믿음으로 서고(stand), 믿음으로 행하고(do), 믿음으로 살아야 한다(live by faith).

이 둘이 차이가 없다고? 이 둘이 다르지 않다고...우웃. 나를 웃기지 말라.
옛 창조와 새 창조가 다르지 않다면, 옛 사람과 새 사람의 차이가 없다면, 땅과 하늘이 다르지 않다면, 옛 언약과 새 언약의 차이가 없다면, 율법과 복음이 차이가 없으리라.

아직도 율법을 따라 살아햐 한다고 주장하겠는가? 그는 지금 은혜 아래 있지 않는 자이다.
율법을 지켜야 한다는 자들은 모두 은혜에서 떨어진 자이다(갈5:4). 율법과 은혜는 둘 중 하나요, 양자 택일이지 둘 다 아래일 수 없다. 이 시대는 그가 유대인이건 이방인이건 "율법 아래 있거나 은혜 아래 있거나 둘 중의 하나" 밖에 선택할 수 없다. 

이제 우리는 율법이란 그림자와 본보기를 섬기지 않고 주님을 섬겨야 한다. 그것이 율법의 가르침이요, 또한 복음이다. 율법을 따르지 않고 주님을 따라야 한다. 주님은 "나를 따르라!"고 하셨다.
그런데 주님께서 "너희는 율법을 따르라"고 말씀한 것처럼 속이는 이들이 있다.

Writer. Pastor 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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